초량천은 부산 원도심을 흐르는 대표적인 복개하천으로, 강 위는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상류지점인 동구 수정동 초량천 숲체험장 부근에는 갈겨니, 버들치 등이 서식하지만 복개구간 부터는 하수구나 다름없이 방치되다
북항으로 이어진다. 2010년 생태계 훼손과 수질 악화로 기능을 상실한 도심 복개하천을 살리는 환경부의 ‘청계천+20 프로젝트’에 선정돼
이듬해부터 복원이 추진 중이다. 예산은 30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구간은 부산역 부근 초량동 하나은행부터 부산고등학교 입구까지 길이 400m,
폭 25m 가량으로 2017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