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은 백양산에서 시작해 서면 롯데백화점 부근을 지나 부산 북항으로 흐른다. 부전천, 호계천, 가야천, 전포천 등이 동천의 지류다.
낙동강, 수영강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심하천으로 유역 인구가 30여만 명에 이른다. 현재는 대부분 구간이 복개돼 도로나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미복개 구간은 광무교에서 동천삼거리까지 2km에 불과하다. 밖으로 드러난 구간은 수질 상태가 나빠 바닷물을 끌어와 방류하는 ‘해수 도수’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하천환경개선과 주변 도시재생을 포함하는 ‘동천재생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